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'경제적인 부분'과 '경력 단절'이죠. "부부가 같이 쉬면 소득이 너무 줄지 않을까?" 하는 걱정, 정말 많이 하십니다. 저 또한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어렸을 때 육아휴직 관련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.
그런데 혹시 '3+3 부모육아휴직제'를 검색하셨나요?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요! 2024년부터 이 제도가 '6+6 부모육아휴직제'로 대폭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. 기간도 늘고, 받을 수 있는 돈도 훨씬 많아졌답니다. 오늘은 헷갈리는 3+3과 6+6의 차이점부터, 실제로 얼마나 더 받을 수 있는지, 그리고 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.
3+3 특례가 뭔가요? (이제는 6+6!)
기존의 '3+3 부모육아휴직제'는 생후 12개월 내의 자녀를 위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쓸 때, 첫 3개월 동안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%로 올려주는 제도였습니다.
하지만 2024년 1월 1일부터는 이게 '6+6'으로 바뀌었어요. 적용 대상 자녀의 연령이 생후 18개월로 늘어났고, 특례 적용 기간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확대되었습니다. 즉,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도록 더 강력하게 지원하겠다는 뜻이죠!
혹시 이미 육아휴직 중이신가요? 개정된 법 시행 이후(2024.1.1)에 육아휴직 기간이 남아있다면, 요건 충족 시 6+6 제도로 확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. (단, 기존에 지급받은 기간 제외)
월별 최대 지원금: 얼마나 받을까?
가장 중요한 건 역시 '금액'이겠죠? 6+6 제도는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개월 수에 따라 상한액이 계단식으로 올라갑니다. 6개월 차에는 부부 합산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해요!
월별 급여 상한액 (부모 각각 적용)
| 기간 | 1인당 상한액 | 부부 합산 최대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1개월 차 | 200만 원 | 400만 원 | 통상임금 100% |
| 2개월 차 | 250만 원 | 500만 원 | 상한액 상향 |
| 3개월 차 | 300만 원 | 600만 원 | (구 3+3 최대치) |
| 4개월 차 | 350만 원 | 700만 원 | 확대 구간 시작 |
| 5개월 차 | 400만 원 | 800만 원 | |
| 6개월 차 | 450만 원 | 900만 원 | 최대 지원 |
무조건 최대 금액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. '통상임금의 100%'가 기준이며, 그 금액이 위 표의 상한액을 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. (예: 통상임금이 300만 원이면, 1개월 차에는 상한인 200만 원만 지급)
신청 방법 및 필요 서류
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. 하지만 육아하느라 바쁜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 신청을 강력 추천드려요!
💻 온라인 신청 방법
- 고용보험 홈페이지(www.ei.go.kr) 또는 앱 접속
- 로그인 후 '모성보호' > '육아휴직 급여 신청' 메뉴 선택
- 신청서 작성 및 필요 서류 업로드 (회사에서 확인서가 먼저 등록되어야 함)
📂 필요 서류: 육아휴직 확인서(회사 발급), 통상임금 증명자료(급여명세서 등), 급여 신청서
🔢 6+6 급여 모의 계산기 (약식)
본인의 세전 월 통상임금을 입력하여 6개월 차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보세요.
실전 예시: 맞벌이 부부 A씨 사례
이해가 쉽도록 실제 사례를 가정해 볼까요? 아빠(월 450만 원)와 엄마(월 300만 원)가 생후 6개월 자녀를 위해 동시에 6개월간 육아휴직을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?
계산 과정 및 결과
1) 1개월 차 (상한 200만 원):
- 아빠: 450만 원 > 200만 원 → 200만 원
- 엄마: 300만 원 > 200만 원 → 200만 원
- 합계: 400만 원
2) 6개월 차 (상한 450만 원):
- 아빠: 450만 원 = 450만 원 → 450만 원
- 엄마: 300만 원 < 450만 원 → 300만 원 (본인 월급 100% 전액)
- 합계: 750만 원
→ 부부 합산 총 지원금은 6개월간 약 3,000만 원 이상이 됩니다!
6+6 육아휴직 급여 요약
마무리: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, 든든하게
아이의 어린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죠. 경제적인 이유로 망설이셨다면, 확대된 6+6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. 회사 눈치가 보일 수도 있겠지만, 당연한 권리인 만큼 당당하게 요구하고 혜택을 챙기시길 응원합니다!
